캐리어에어컨은 글로벌 캐리어와 오텍의 합작 법인으로, 글로벌 캐리어와 자본 및 기술 합작을 통해 친환경, 고효율 제품을 제공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에어컨 분야 선도기업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사진설명: 캐리어에어컨 광주공장 전경)

캐리어에어컨은 KTX 등 시속 350Km 이상의 고속에서도 냉방과 난방을 유지할 수 있는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여 국내외의 고속열차에 적용하고 있으며, 가정용 및 업소용뿐만 아니라 대형빌딩, 호텔, 첨단산업 시설, 선박, 발전소 등 다양한 상업, 산업용 시설에 친환경 고효율 냉동공조기기를 공급하고 있다.

캐리어에어컨은 현재 광주광역시 하남 산업단지 내 약 10만㎡ 규모 공장 시설에서 가정용, 상업용 및 산업용 에어컨을 생산하고 있다. 서울과 광주에는 기술연구소 및 정부 공인 시험 연구소도 갖추고 있다.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2015년형 립스틱플러스 에어컨(모델명: APV-A153LSH / APVM-A153LSH)도 이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한국산' 캐리어에이컨은 '클라윈드'라는 별도의 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으며, 한국 건설사에서 수주를 받은 해외 건물에 들어가는 에어컨에는 '캐리어'란 브랜드를 그대로 사용한다. 광주에 있는 캐리어에어컨 공장의 생산품 10%는 해외수출용이다.

캐리어에어컨은 지난 5월 롯데호텔에서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투자무역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우즈벡 국영기업 우즈엘텍사노아트(Uzeltechsanoat)社와 벽걸이형 에어컨을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설명: 왼쪽부터 캐리어에어컨 강성희 회장, 우즈엘텍사노아트 에르킨 이미노프 회장)

캐리어에어컨은 우즈엘텍사노아트와 합작공장 설립을 통해 벽걸이형 에어컨 5만 대를 반조립제품(CKD) 방식으로 시작하여 35% 이상 현지화를 추진하게 된다. 벽걸이형 에어컨은 첫해 5만 대를 생산하고 3년 내 20만 대로 증산키로 했다. 여기서 생산되는 제품은 우즈벡 내수시장은 물론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파키스탄 등 주변 국가에 수출될 예정이다.

캐리어에어컨이 공급하는 벽걸이형 에어컨은 공간의 효율성을 높인 콤팩트한 디자인에 공기청정, 응급운전, 제습운전, 자동운전이 가능한 스마트한 제품이다. 특히, 대기전력 1watt 미만을 실현했으며, 110년 이어온 캐리어만의 초절전 고효율 기술인 DC하이브리드 인버터 기술이 탑재됐다.

MOU 체결을 통해 캐리어에어컨은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세계시장에 입증했다.

아울러 지난 4월에는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의 유럽 시장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이번 유럽 진출은 캐리어에어컨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의 첫 해외 수출 성과이자, 업계 최초의 수출 기록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EU의 까다로운 CE인증 획득과 에너지 효율 기준에 맞춘 캐리어어만의 기술력이 이번 성과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캐리어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가스나 기름을 사용하는 보일러 기술이 아니라 자연의 공기열을 이용하는 에어컨 기술을 사용한 것으로 110년을 이어온 캐리어의 에어컨 원천 기술로 이뤄진 제품이다.

캐리어에어컨 강성희 회장은 "캐리어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는 캐리어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개발한 신개념 고효율 친환경 보일러"라며, "향후 글로벌캐리어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터키, 오스트리아, 체코,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전 유럽과 CIS, 러시아, 호주 및 북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캐리어에어컨은 친숙하면서도 신뢰감 있는 배우 이서진을 2015년 캐리어에어컨 전속모델로 발탁하면서 B2C 전략에서 1등 기업을 향한 의지와 B2B 전략을 표현한 바 있다.

 

Global News Network 'AVING'

신명진 기자(www.aving.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