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소리가 안들리시는 것 같아서 여기에 동일한 내용 남깁니다.

약 3주 전부터 갑자기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았고, 7월 20일에 반포센터로 서비스 접수 후 7월 22일에 기사님이 방문했습니다.

기사님 방문 당시 낮/밤 상관없이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고 설명해 드렸으나

기기에 이상이 없고 에어컨 필터 청소와 실외기 온도에 관한 이야기만 하셨습니다.

(방문일로부터 약 2주 전 필터 청소를 이미 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제가 따로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이 있는지 문의했으나, 없다는 답변만 받았고 계속 실외기의 온도 때문에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는 이야기만 반복하시며 기기에 결함이 없다고 이야기하셨습니다.

당일(7월 22일) 저녁에 필터 청소는 물론, 실외기에 시원한 물도 뿌려보고 실외기 위에 얼음도 올려놓았으나 시원한 바람은 여전히 나오지 않았습니다.

7월 23일 오후에 기사님께 다시 연락드려 밤에도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고 말씀드리니, 컴프레셔 문제일 수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일(7월 23일) 오후에 서비스 신청을 다시 했고, 저녁에 기사님께 다시 연락이 왔습니다. 기사님께서 컴프레셔 문제가 아니라고 정정하시면서 기기에는 이상이 없고 실외기의 온도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용량보다 더 넓은 면적에 사용하기 때문이라고 안내하셨습니다.

면적과 관계없이, 시원한 바람 자체가 나오지 않는 것에 대해 말씀드렸으나 계속 실외기 온도만 말씀하시고는, 방문해도 조치할 수 있는 사항은 없지만, 출장료는 부과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기사님이 안내하신 대로 실외기의 온도 때문에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 거라면

낮/밤 에어컨 바람의 온도 차이가 명확히 나야 하고, 얼음을 올려놓았을 때는 시원한 바람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실외온도 때문이라면 동일 모델의 모든 에어컨이 동일 증상을 일으키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작성하고 있는 지금, 실외기 위에 얼음을 올려놓고 약 3시간째 에어컨을 연속가동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시 기준 실외온도와 실내온도가 동일하게 31도입니다.

폭염으로 인해 문제가 있을 수 있으나, 기기에 결함이 없다는 안내만 반복할 뿐, 원인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해결방안 혹은 사용자가 직접 조치할 수 있는 사항조차 안내하지 않는다는 게 캐리어의 공식 답변인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믿고 사용하는 캐리어 에어컨인데, 기사님의 무성의한 대응으로 인해 캐리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조속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