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여름 무척이나 더워 에어컨을 계속 틀었더니 한달 전기료가 47만 5천원이 나와 감짝놀랐습니다. 10년된 에어컨이라 전기 소모량이 많고 냉방능력이 떨어져서 그런 같습니다. 더군다나 지금 살고 있는 34평형 아파트가 남서향이라서 낮부터 저녁까지 햇빛을 받아 밤에도 식지 않고 뜨거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에어컨을 교체하려고 알아보던 중 캐리어가 타 브랜드 에어컨보다 가성비가 좋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매장에서 권하는 19평형 보다 용량이 큰 23평을 구입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오프라인 매장보다 이곳이 10% 할인이 되기 때문에 더 저렴한 가격이라는 것을 알게되어 주문하였습니다. 7월 말에 주문하였는데 생각보다 빨리 10일 만에 설치되었습니다. 설치비는 받침대 포함하여 15만원 들었습니다. 설치가 끝나자 마자 날씨가 더워지기 시작하였고, 지금까지 사용해본 결과 집 전체를 냉방하기 충분하여 매우 시원하고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단 23평형이기 때문에 19평평보다는 전기료가 더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사용한지가 한 달이 안되어 전기료는 아직 확인할 수가 없습니다. 또한 23평형은 실외기가 커서 구입 전에 반드시 설치 장소를 확인하여야 합니다. 우리집은 다행이 에어컨 수납 공간에 간신히 설치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튼 가격대비 냉방능력은 아주 좋아 만족할 수 있고 가성비 짱입니다. 여러가지 추가 기능을 원하는 소비자는 가격이 훨신 비싼 제품을 선택하기를 추천합니다.